할만한 부업을 알아보자-과일 위탁판매

요즘 유튜브나 블로그만 참고해서 "나도 부업해 봐야지"하고 마음만 먹고 실행에 옮기다 보면 부딪치게 되는 문제들이 있는데 이런 것들은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해결을 안 해줍니다. 그렇다고 유료강의나 전자책은 검증하기도 힘들고 비용도 발생합니다. 그래서 "내가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시작했고 그 과정을 소개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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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위탁판매

요즘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과일 위탁판매에 대해 시작 전 준비과정을 이 포스팅만 보셔도 충분히 따라 할 수 있도록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물론 모든 걸 다 속속들이 알려드릴 순 없지만 최대한 과일 위탁판매를 진행함에 있어서 키포인트를 살까지 살짝 붙여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직접 경험해 보고 얻은 지식을 모두 공유하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

1. 어떤 상품을 팔까?, 얼마에 팔까?, 누구에게서 얼마에 가져올까?
2. 누가 살까?, 어떻게 살 사람을 유입시킬까?
3. 마진 수익은 얼마 남을까?, 한달에 얼마나 팔아야 순수익 100만 원 만들까?

내가 장사한다는 생각으로 하나씩 정리해봅시다.

 

상품 소싱 위탁으로 판매할 과일 소싱

여기서 중요한 건 소싱 시기입니다. 네이버 월별 검색 후 제철 과일을 확인해서 곧 제철이 돌아와 많이 찾게 되는 과일로 하는 게 유리합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마케팅해서 시작하려면 여유롭게 준비해 마케팅 후 철이 지나는 일이 없게 해야 합니다.

 

농장 찾기(위탁판매처)

먼저 농장 소싱하는 방법으로는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지인 찬스, 인스타, 네이버카페, 네이버밴드, 네이버플레이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이 있는데 경험 상 가장 효과적인 건 네이버카페와 네이버플레이스로 검색해 보는 겁니다. (지인 찬스가 가장 베스트이긴 하지만 일반적이지 못해서 제외)

그중 카페 농라에서 과일 농장을 찾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유는 주문서를 전달하면 고객에게 택배로 바로 보내줘야 하는데 농라는 대부분 택배 판매를 하고 있는 농장들이 때문입니다.

아니면 네이버에서 해당 과일 농장을 검색하면 플레이스에 정보가 뜨니 하나씩 눌러보면서 맞는 농장을 찾습니다.

주의할 점은 너무 활발하게 온라인 판매를 하고 있거나 농장체험 위주로 진행하는 농장은 거르는 게 좋습니다.

플레이스 정보에 농장주가 운영하는 블로그가 있다면 블로그에 들어가 농장 상세 정보를 확인하고 나름 신뢰가 가는 농장 위주로 전화를 합니다.

• 농라 바로가기

 

전화하기 전 주의사항

농장 소싱을 위해 전화하기 전에 먼저 사전조사가 필요합니다. 아니면 실패할 확률이 큽니다.

세세한 논의를 하려면 시장 형성과 해당 과일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경쟁사 구성 및 가격 조사가 이뤄줘야 합니다.

이중 가장 중요한 건 구성과 가격인데 몇 Kg이 품질에 따라 얼마에 판매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스마트스토어 판매 상위권의 구성과 가격 정리를 해서 벤치마킹해 엑셀에 정리를 해주면 좋습니다.

엑셀 구성은 품목, 무게, 입수, 가격, 찜할인, 네이버수수료(본인 스마트스토어 수수료에 따라), 부가세, 공급가, 마진율 정도로 하시면 되고 택배비는 보통 농장 매입가에 포함시키기 때문에 소싱 논의할 때 따로 정리하면 됩니다.

 

전화할 때 주의사항

기본적으로 나에 대한 소개가 필요합니다. 나와 내 스토어에 대한 간략한 소개, 농장주가 잘 모른다면 위탁판매에 대한 설명을 해주면 좋습니다. 그리고 디지털 명함 정도 만들어 주면 신뢰감을 주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온라인 사업을 하고 있는데 인터넷 과일가게를 준비 중이라서 품질 좋은 상품을 찾고 있습니다." 이런 식의 소개를 하는 겁니다. 그리고 농장을 어떻게 알게 되었고 판매하는 과일을 판매해보고 싶어서 연락을 드렸다는 얘기도 첨부해 주면서 호의적인 반응이 있으면 계속 대화를 이어가면 됩니다.

혹시라도 농부가 단호히 거절한다면 상심 말고 최대한 다른 농장에 전화를 많이 돌려봐야 합니다.

 

전화해서 확인해야 하는 것들

농장주가 호의적인 반응으로 관심을 보인다면 본격적으로 조율과 확인 과정이 필요합니다.

1. 농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자세한 과일 종류와 구성 및 가격을 확인합니다.(대부분은 가지고 있는 구성과 단가표를 보내주겠다 하면 받아서 확인하면 됩니다)
2. 현재 택배판매를 하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3. 매입가는 논의를 거쳐 결정하게 되는데 너무 욕심부리지 않는 게 좋습니다. 농장주는 본인 상품에 대한 애착이 높기 때문에 가격을 후려치면 안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지만 먼저 공급가를 물어보고 미리 작성해 둔 엑셀표 마진을 기준으로 조율해 나가면 좋습니다.
4. 몇 시까지 접수분에 대해서 언제 발송이 되는지 당일 출고 기준을 확인합니다.
5. 카톡이나 문자 혹은 이메일 등 주문서 전달 방법도 미리 확인합니다.
6. 택배 파손 처리는 어떻게 하는지도 미리 확인해 둡니다. 과일은 단단한 공산품이 아니라서 배송 과정에서 파손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7. 상세페이지에 적용할 갭(GAP) 인증내용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8. 과일은 계절성 제품이기 때문에 정확한 수확과 판매가능 시기를 확인합니다.
9. 대배가 발생 후 송장번호를 받아서 기입을 해둬야 하기 때문에 송정번호 전달 방식을 확인합니다.
10. 정산은 어떻게 할지도 조율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 1번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 정도 조율하면 판매할 수 있는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이제 할 일은 상세페이지 만들고 열심히 광고 홍보해서 많이 파는 것입니다. 

치열한 과일 시장에서 살아남기가 녹록지 않습니다. 그만큼 경쟁이 상당합니다.

그래서 다음 포스팅에선 상세페이지 만드는 법과 광고 홍보를 어떻게 하는지 소개하겠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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